비의 종류
페이지 정보
장원 작성일24-08-01 12:13 조회415회 댓글0건본문
비의 종류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를 호우(豪雨)
이것이 지형적인 영향으로 어느 곳에 집중될 경우에는 집중호우
흔히 여름철에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굵은 빗방울을 동반하는 비를 소나기(rain shower),
번개와 천둥을 동반하는 비를 뇌우(雷雨)
또한 지역적으로는 남양의 ‘스콜(squall)’도 유명하다.
스콜의 정의는 수분 이내에 10m/sec 전후의 바람이 갑자기 부는 현상을 말하나, 일반적으로는 이와 같은 돌풍에 동반된 세찬 소나기를 말한다.
비가 내리는 시기나 상황을 묘사하는 순우리말 '장맛비'나 소나기처럼 여름철에 내리는 비를 '여름비'라고 하는데,
이 여름비는 예로부터 '잠비'라고 불려 왔습니다.
봄에는 비가 내리면 농사일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는 의미로 ‘일비’,
여름에는 비가 내리면 일을 하지 못하고 낮잠을 잘 수 있는 비라고 해서 ‘잠비’,
가을에는 비가 내리면 풍성하게 수확한 작물로 떡을 해서 먹게 된다는 ‘떡비’,
겨울에는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처마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술잔을 기울인다고 해서 ‘술비’라고 표현합니다.
이처럼 비가 내리는 시기뿐만 아니라 상황을 묘사하는 순우리말도 있습니다.
꼭 필요한 때에 알맞게 내리는 '단비' 또는 ‘약비’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비처럼 아주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또 장마로 인해 큰 홍수가 난 뒤 한참 쉬었다가 한바탕 쏟아지는 비를 표현하는 말로‘개부심’이라는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말도 존재합니다.
비가 내리는 양을 함께 표현하는 순우리말 비의 양과 관련된 용어 역시 다양합니다.
안개처럼 부옇게 보일 정도로 아주 약하게 내리는 비는 ‘안개비’,
아주 가늘게 내리는 비는 ‘이슬비’ 조금 낯선 단어지만
안개비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리켜 ‘는개’
‘가랑비’는 단어 그대로 가늘게 내리는 비를 표현하는 보슬비’ ‘부슬비’, ‘실비’
억수같이 쏟아진다고 ‘억수비’ 장대처럼 굵고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가리켜‘장대비’비슷한 표현으로 ‘작달비’ 이외에도 빗발이 아주 굵게 쏟아지는 비를 ‘달구비’,
채찍을 내리치 듯 굵고 세차게 내리는 ‘채찍비’
비가 내리는 형태에 따라 세찬 바람에 불려 흩어지는 비를 ‘비보라’
싸라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눈을 가리키는 표현인 ‘싸락눈’처럼 싸라기처럼 내리는 비를 ‘싸락비’
우리에게 익숙한 ‘소나기’ 역시 이미 알고 있듯이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그치는 비를 표현하고, 지나가는 비처럼 한 줄기씩 내리는 많지 않은 양의 소나기는 ‘산돌림’
햇볕 사이로 잠깐 내리다가 그치는 비를 가리켜 ‘여우비’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를 ‘해 비’
‘비 꽃’ 같은 예쁜 단어도 있는데 한 방울 한 방울 꽃잎이 떨어지듯이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씩 떨어지는 비를 나타냅니다.
비가 내리면 왠지 모르게 감성이 자극되는 것은 비가 내리는 시기나 상황, 모양이나 형태, 내리는 양에 따라 다양하게 비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장맛비로 인해 지치기 쉬운 요즘,
빗 속에 숨어있는 생소하고 낯설지만 다양한 순우리말과 함께 마음만은 싱그러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saram 91(2024.7.22)_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