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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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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작성일24-08-16 12:52 조회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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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白露)는 24절기 중 하나로, 양력으로 9월 7일에서 9일 사이에 해당하며,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때부터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고,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벌초는 조상의 묘를 돌보는 작업으로, 일반적으로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인 백로 무렵에 많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풀과 나무가 여름 동안 자라난 것을 정리하는 작업으로,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야외 활동이 비교적 수월해지는 백로 시기부터 추석 전까지가 벌초의 적기입니다. 


따라서 백로와 벌초는 시기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백로 이후부터 추석 전까지 벌초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시기에 벌초를 함으로써 조상의 묘를 정돈하고, 추석에 맞추어 성묘를 준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금초(禁草)'는 '금화벌초(禁火伐草)'의 준말로서, 무덤에 불조심하고 때맞추어 풀을 베어 잔디를 잘 가꾼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고, '벌초(伐草)'는 무덤의 풀을 깎아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나타내는 말이며 '사초(莎草)'는 오래되거나 허물어진 무덤에 때를 입히어 잘 다듬는 일을 이르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음력 7월 하순경에 산소의 풀을 깎고 깨끗이 손질하는 일은 '벌초'라고 하는 것이 알맞은 표현입니다. 


 그런데 중부 지방에서는 '금초'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이란 속담을 "처삼촌 뫼에 금초하듯"으로 표현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혹 양반 계층에서는 통속적인 용어 '벌초'를 기피하려고 한 경향 때문에 그리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그 뜻으로 본다면 추석 전(장마철 끝난 뒤)에 무덤의 풀을 깎는 일은 '벌초'로, 한식(寒食) 때 하는 벌초는 '금초'로 표현할 만한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무덤에 불조심을 한다는 뜻은 거의 인식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두 단어를 구별해서 쓸 필요가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처삼촌 뫼에 벌초하듯

일에 정성을 들이지 아니하고 마지못하여 건성으로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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