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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 ( 古 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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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작성일25-03-15 13:06 조회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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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의 ( 古 意 ) 


강산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다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의 한시(漢詩)

인 고의(古意)의 싯귀가 생각난다


“한강물은

 쉬지 않고 흐르고, 

삼각산은 끝이 없이 높은데,


강산이 바뀌고 변해도 당파짓는 무리들 깨부술 날이 없으니, 간사한 무리들 없어질 날 없네.


한 사람이 모함(중상모략)을 하면 여러 입들이 너도나도 전파하여 간사한 말들이 

기승을 부리니,


정직한 자는 

어디에 발붙일 것인가.


봉황(鳳凰)은 원래 깃털이 약해 가시를 이겨낼 재간이 없기에 불어오는 한 가닥 바람을타고서 멀리멀리 서울을 떠나고 싶네.


방랑이

 좋아서는 아니로되 더 있어야 무익함을 알기 때문이고,


대궐문은 포악한 자가 지키고 있으니 무슨 수로 나의 

충정(忠情) 아뢰리.


옛 성인 훌륭한 말씀에 

향원(鄕愿) 은 덕(德)의 적(賊)이라고 했지.”


이 시는 당파싸움 따위야 생각 할 수도 없이 어질고 착한 사람들만이 모여 살던 옛 세상이 너무 그리워서,


시의 제목을 ‘옛뜻(古意)’이라 

붙였던 것으로 보이며,


정직한 신하보다 간사한 

신하가 득세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한 시이다.


실제로

당파싸움에 희생되어 18년의 귀양 살이를 했던 다산은 간신(奸臣) 들의 비방(誹謗)

을 못견뎌,


벼슬을 버리고 초야 (草野)에 은거(隱居) 하고자 했는데,


지고지순(至高至順)한 자연과 중상모략(中傷謀略)만 일삼는 무리들과의 대비를 통해 

부정적 사회상을 비판했다.


이 시는 “강산도 바뀌건만

왜 인간의 못된 짓은 바뀔 줄 모르고,


예나 지금이나 당파싸움만 하느냐”며 탄식하면서 귀양살이 가기 직전에 다산이 지은 시인데,


마치 200여년이 지난 오늘날의 현실을 예견이라도 했던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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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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